10년 전만 해도 아나운서 지망생들이 주위에 많았다. 경제방송 아나운서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에는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각종 문의를 받았다. 미국에서 연락해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조언을 구했던 학생. 학교 후배들. 가끔 아나운서 아카데미에 출강해 가르쳤던 제자들. 이젠 다들 어엿한 현직 아나운서 내지 언론인이 되었다.
그런데 미디어 환경이 바뀌었다.
예전엔 지상파 3사 아나운서에 합격하면 신문에 보도되거나, 최소한 사람들이 이름과 얼굴은 알아봤다. 지금은? 전현무 아나운서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는 지상파 몇몇 아나운서들 외에 대중의 뇌리에 각인된 아나운서가 없다. ‘아나운서 되고 싶어요’ 문의해오던 학생들은 내 주위에선 자취를 감췄다. 뭐 내가 업계를 떠난 이유도 있겠지만 말이다.
신기한 건 이제 ‘쇼호스트’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내 주위에 속속 늘고 있다. 케이블방송 쇼호스트를 노리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라이브커머스에서 활동하기 위해 ‘스피치 차원’에서의 조언을 내게 구해온다. 기상캐스터들이 방송에서 쌓은 이미지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커머스에 진출해 승승장구하는 사례가 비근해졌다.
다매체 다채널 시대, 이커머스는 이미 대세다.
핵심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 소셜 인플루언서들은 라이브 방송, 즉 ‘라방’을 통해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서비스나 제품을 판매한다. 팔로워들은 ‘좀 비싸더라도, 이 언니는 믿으니까’ 구매해준다. 모종의 끈끈한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비즈니스는 확장된다.
대기업들도 각자 채널을 만들어 적극 나서는 중이다. 이마트는 라이브커머스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e’를 구축했다. CJ제일제당은 사내에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이랜드리테일이 지난해 8월 라이브커머스시장에 진출했고, 카카오는 카카오쇼핑라이브를 론칭해 라이브 커머스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세계나 롯데 같은 전통 유통기업은 당연히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가동 중이며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 쪽에선 단연 점유율 톱 티어다.
펜데믹 이후 온라인 주문과 배송이 디폴트 값이 된 세상이 도래했다.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리라는 건 불 보듯 뻔하다. 스태티스타는 기업계정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정보 인프라를 구축해두었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추이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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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춰보면 또 재밌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 호주, 일본까지. 유럽이나 미국과는 또 다른 패턴이 나타난다. 이 이야기는 스태티스타 APAC 연구이사인 볼커 로렌츠에게 청해 들어보면 어떨까.h볼커 로렌츠’s 12월 2일 웨비나 무료 등록
펜데믹 이후, 세상은 바뀌었다. 완연한 디지털 경제 시대다. 작은 인사이트 하나라도 놓쳤다간 큰 기회를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12월 2일 목요일, 그런 차원에서 잠깐 짬을 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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